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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텔미사르탄' 업그레이드…인습성 해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가 가진 고질적인 습기 문제를 해결해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15일 밝혔다.대웅바이오의 트윈베타 라인업대웅바이오가 고혈압 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이 포함된 전 라인업을 모두 습기에 강한 정제로 바꿔 인습성(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병 포장 형태로 리뉴얼했다.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텔미사르탄' 성분은 습기를 쉽게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외부 환경에 따라 관리가 잘못되면 정제가 끈적이거나 녹는다. 이에 약제 포장 형태가 알약 하나하나 낱개 포장된 PTP(Press Through Pack) 방식이었다. PTP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등으로 한쪽이 볼록하게 뛰어나오도록 개별 포장한 방식이다.이번 리뉴얼에 따라 텔미사르탄 라인업은 한 개의 약포지에 다른 약제와 동봉이 가능해졌다. 이는 별도의 PTP 포장을 뜯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냈고,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그간 고령의 환자나 다수의 약제를 한꺼번에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약제를 일일이 나눠 복약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나아가 복약순응도를 떨어뜨리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정 수준의 혈압 유지다. 고혈압 환자에서 복약순응도가 감소하면 뇌졸중, 허혈성 심질환, 뇌출혈 등 각종 심혈관계 발병율이 높아진다.고재호 대웅바이오 PM(Product Manager)은 "텔미사르탄 성분은 혈압강하 효과가 뛰어나고 반감기가 긴 장점이 있지만, 습기에 취약해 개별 포장 방식으로만 유통되는 등 복용 편의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텔미사르탄의 장점은 유지하고 복약순응도를 개선해 환자들의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웅바이오의 텔미사르탄군에는 ▲ARB+CCB복합제 '트윈베타' ▲단일제 '텔미베타' ▲ARB+이뇨제복합제 '텔미베타플러스'가 있으며,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ARB+CCB+이뇨제 3제 복합제도 개발하고 있다.
2024-04-15 18:09:43제약·바이오

한독, '아프로바스크' 발매 기념 국내 허가 임상 결과 등 공유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독은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인 '아프로바스크' 국내 발매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열고 임상 결과 등을 공유했다.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아프로바스크 발매 기념 'APRO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히사 측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국내 발매를 기념해 열린 'APRO 심포지엄'에서는 아프로바스크의 국내 허가 임상인 I-DUO 301, 302 임상 결과가 소개됐으며 개정된 최신 국내외 고혈압 치료지침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강남구 내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박현태 내과 박현태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현 교수와 중앙대병원 원호연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아프로바스크는 고혈압 치료제로 주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ARB(안지오텐신차단제) 계열의 이르베사르탄과 CCB(칼슘경로차단제)계열의 암로디핀의 고정용량 복합제이다. 아프로바스크는 이르베사르탄 단일제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게 적응증이 있다.이날 첫 번째 강의에서 전경현 교수는 2023 ESH(유럽 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환자의 정확한 혈압측정을 통한 진료실 밖 혈압측정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또한, 고혈압 치료 시 대부분 환자에서 2제 병용요법을 시작하는데 고정복합제(single pill combination) 전략이 단일제 병용요법에 비해 환자의 사망률 감소, 심혈관질환 감소, 치료 지속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아프로바스크의 국내 허가임상인 I-DUO 301,302 결과를 소개하며 “아프로바스크는 임상 결과에서 이르베사르탄 단일제로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에서 추가적인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감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위 그룹 분석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및 제2형 당뇨병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에서도 이러한 효과가 전체 환자군에서 보였던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고 연구 기간동안 심각한 약물 이상반응(SADR)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 원호연 교수는 “아프로벨은 이르베사르탄 성분의 구조적 특징으로 'Pentagon attachment'를 통해 AT1 수용체에 높은 결합친화도를 보였으며 11~15시간의 긴 반감기로 24시간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며 “ARB간의 효과를 비교한 한 다기관 연구에서 올메살탄 성분과 비교해 이르베사르탄의 주간과 야간 수축기 감소 효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새로 진단된 고혈압 환자에 대한 유럽 코호트 연구에서 다른 ARB 약제 및 다른 계열 약제와 비교해 1년간 약제를 유지할 지속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원호연 교수는 “노인, 신장애, 간장애 환자(경증~ 중등도)에서 일반적으로 투여량 조절이 필요치 않아 현장 임상의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강의 마지막에 IRMA-2 연구에서 미세알부민뇨와 제2형 당뇨병이 동반된 고혈압 환자에서 위약군 대비 당뇨병성 신장질환의 발생을 낮춘 결과와 IDNT 연구를 통해 말기 신장애 진행위험을 위약군 대비 20% 낮춘 결과를 공유해 고혈압을 가진 당뇨병환자에서 아프로벨의 신장보호효과의 근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한편, 한독은 당뇨병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혈압 시장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제공하며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1964년 이뇨제 라식스 출시에 이어 ACE 억제제 계열 트리테이스, CCB 계열 무노발, ACE 억제제와 CCB 계열 복합제 트리아핀 등으로 고혈압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2024-03-20 11:57:20제약·바이오

사노피, 항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정' 국내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한독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베실산염으로 구성된 항고혈압 복합제인 '아프로바스크정(이르베사르탄, 암로디핀베실산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사노피 항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정 제품사진.아프로바스크정은 이르베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고혈압 치료제로 2023년 11월 28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아프로바스크는 사노피와 한독이 2019년 10월 체결한 항고혈압 복합제 국내 개발, 제조 및 허가를 위한 협력 계약을 통해 탄생했다. 사노피는 원개발사로 제품 소유권을 가지고 있고, 추후 한독과 함께 프로모션 및 제품 유통을 할 예정이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운데이션 비즈니스 석상규 대표는 "아프로바스크정은 국내 최초의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으로 구성된 항고혈압 복합제로, 기존 단일제로 혈압 조절이 어렵거나 여러 약제 복용에 곤란을 느끼던 환자들께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석상규 대표는 "특히나 기존의 아프로벨, 코아프로벨, 로벨리토에 이어 한국에서 진행한 단독 임상을 통해 안지오텐신차단제(ARB)와 칼슘경로차단제(CCB) 복합제를 출시함으로써 이르베사르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어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국내 고혈압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1 11:02:05제약·바이오

한독,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 품목허가 획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독이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으로 개발된 고혈압 복합제로는 아프로바스크가 최초이다.한독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품목허가를 받았다.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가 공동개발한 아프로바스크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이르베사르탄과 칼슘경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 복합제이다. 한독이 진행한 2건의 3상 임상을 통해 이르베사르탄 단일요법 대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아프로바스크는 사노피 아벤티스의 고혈압 치료제인 아프로벨의 이르베사르탄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독과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아프로바스크의 성공적인 국내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앞으로 임상과 허가에 이어 제조와 판매까지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아프로바스크를 공동 프로모션하고 한독은 국내 제조도 담당하게 된다.한독 김영진 회장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는 고혈압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아프로바스크가 오랜 경험으로 신뢰를 쌓아온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신약인만큼, 고혈압 환자의 순응도 개선 및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의 파운데이션 비즈니스 석상규 대표는 "아프로바스크는 고혈압 치료 단독요법으로 혈압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고혈압 환자들에게 아프로바스크의 혜택이 전달되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9 12:19:14제약·바이오

고혈압약 CCB, 녹내장 발생 위험 39% 높인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칼슘 채널 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 CCB)가 녹내장 위험을 최대 39%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진은 최적의 관리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진행될 경우 CCB 약제를 다른 계열로 교체하거나 사용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안과연구소 앨런 카스트너(Alan Kastner) 등 연구진이 진행한 CCB 투약과 녹내장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7일 게재됐다(Doi:10.1001/jamaopthalmol.2023.3877).영국 바이오뱅크 코호트 분석 결과 CCB 사용 시 녹내장 발생률이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칼슘은 혈액을 응고시키고 혈관 수축 작용을 돕는다. CCB는 혈관 벽에 있는 칼슘 채널을 차단해 칼슘이 혈관의 근육세포로 흐르는 것을 방지해 혈관 근육이 더 이완되게 만든다.또 심장의 칼슘 채널을 차단해 심박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심장의 작업 부하를 줄이고 이를 통해 혈압을 낮춘다.앞서 실험실 연구에서 CCB가 녹내장을 가진 사람에서 안구 혈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보고됐다는 점에 착안, 연구진은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통해 CCB와 녹내장의 연관성 조사에 착수했다.녹내장 상태, 안압(IOP) 및 광학 간섭성 단층 촬영(OCT)을 통한 내부 망막층 두께 분석 데이터를 가진 2006~2010년의 영국 코호트 바이오뱅크 참가자 총 42만 748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녹내장 상태와 안압, 내부 망막 두께 매개 변수인 황반 망막 신경 섬유층(mRNFL), 황반 신경절 세포-내부 플렉시폼층(mGCIPL) 두께를 토대로 로지스틱 회귀 분석 및 선형 회귀 분석으로 연관성을 파악했다.분석 결과 사회통계학적, 의료적, 인체측정학적, 생활양식적 변수를 조정한 후 CCB(다른 항고혈압제 제외)의 사용은 녹내장 발생률의 39% 증가로 이어졌다(OR 1.39).CCB 사용은 더 얇은 mGCIPL(-0.34 μm) 및 mRNFL(-0.16 μm) 두께를 유발했지만 안압(-0.01 mmHg)과는 관련이 없었다.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CCB 사용과 녹내장 사이의 부정적인 연관성이 관찰됐다"며 "CCB 사용자는 녹내장 확률이 평균 39% 더 높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연구진은 "CCB 사용은 더 얇은 mGCIPL 및 mRNFL 두께와도 연관돼 녹내장과의 연관성을 구조적으로 뒷받침했다"며 "인과관계가 확립되지는 않았지만 최적의 관리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 진행될 경우 CCB 교체 또는 사용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2023-09-08 11:59:15학술

일동제약, 고혈압 치료제 원료 '베니디핀' 중국 수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일동제이 중국 광저우 토선 파마슈티컬(Guangzhou Tosun Pharmaceutical, 이하 토선)에 자사의 심혈관계 원료의약품(API) '베니디핀 염산염'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일동제약 사옥 전경'베니디핀'은 혈관과 심장 근육의 수축에 관여하는 칼슘 이온의 이동 통로를 막아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칼슘 채널 차단제(CCB) 계열의 약물로, 주로 고혈압, 협심증 치료제 등에 사용된다.회사 측은 최근 토선과 베니디핀 공급 등 양사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중국 의약품 관리 당국으로부터 베니디핀에 대한 원료의약품 등록 및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토선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제약회사이다. 자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이르기까지 1500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500여 개의 폭넓은 거래선과 탄탄한 유통망 등을 갖추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토선에 자사가 생산하는 베니디핀 염산염을 공급하고, 토선은 중국 내 의약품 시장 및 관련 업체 등을 상대로 API 유통 및 판매, 현지 마케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일동제약의 베니디핀 API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합성·제조하고 있으며, 일본 등의 국가로 수출될 만큼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8-22 22:00:07제약·바이오

삼진제약, 일성신약 '아젤블럭' 코프로모션 협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좌측 일성신약 윤석근 회장, 우측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삼진제약은 지난 1일 일성신약의 CCB(칼슘채널차단제)계열 3세대 고혈압 치료제 '아젤블럭 정'의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한 코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프로모션은 6월부터 시행한다.'아젤블럭 정'은 '아젤니디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서 세포 내 칼슘 유입을 막아 혈관 수축을 억제하고 혈압은 낮춰주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3세대 고혈압 치료제로 분류되는 '아젤블럭 정'은 이전 세대의 고혈압 치료제보다 신장 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당뇨 환자에게도 적합한 고혈압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순환기 시장에서의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삼진제약은 이번 코프로모션 협약을 통해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 마케팅을 전개하게 되며, 일성신약은 개원가를 담당하게 된다. 삼진제약 마케팅부 박경호 PM은 "아젤블럭 정은 암로디핀 및 기존 CCB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며 특히, 고혈압을 동반한 신부전 환자와 당뇨 환자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8 00:45:53제약·바이오

한미 "아모잘탄패밀리‧로수젯, 심혈관 질환 치료 옵션 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이 심혈관 질환 치료와 관리에 최적의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전문의 의견이 제시됐다. 22일 열린 대한심혈관통합학술대회 다이아몬드 세션에서 조현재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다이아몬드 세션에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을 다룬 전문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션의 좌장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박승우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홍범기 교수가 맡았으며,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현재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중선 교수가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첫번째 연자인 조현재 교수는 목표 혈압 도달을 위해서는 최소 2제 이상의 병용 요법이 필요하다는 임상적 의견을 제시했다.조 교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다제 요법 시 ARB 기반 병용 요법이 가장 다빈도로 사용된다"며 "ARB 기반 2제 요법 시 '아모잘탄정' 등 CCB/ARB 조합은 제2형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 등을 동반한 Stiffness type 환자에게, '클로잘탄정'과 같은 ARB/Diuretic 조합은 volume retention type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아모잘탄플러스정'과 같은 CCB/ARB/Diuretic 3제 병용 요법도 적극 고려할 수 있다"며 "병용 요법 시 이뇨제의 경우,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와 심혈관 보호 효과가 확인돼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우선 사용을 권고하는 'Chlorthalidone'이 추천된다"고 설명했다.좌장을 맡은 박승우 교수는 "클로르탈리돈 병용 요법 시, 이뇨제 사용에 따른 이상반응을 상쇄해줄 수 있는 로사르탄과의 병용이 이상적인 조합"이라며 "로사르탄은 요산 감소 효과 외에도 RENAAL, LIFE, ELITE 연구 등을 통해 다양한 동반질환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두번째 연자인 김중선 교수는 최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등재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이 있는 75세 이상의 노인환자에서 고강도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중강도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레이싱 하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 역시 적극적인 LDL-C관리가 중요하다"며 "약물의 부작용 위험을 낮추면서 LDL-C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고강도 스타틴 보다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더 우수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고강도 스타틴 장기 복용은 신규 당뇨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연구에서도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일 요법에 비해 고령 환자 당뇨병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고령 환자들에게 안전성 측면에서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보다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좌장 홍범기 교수는 "심혈관 질환 동반 고위험군 환자 치료의 세계적 트렌드는 LDL-C수치를 강력하게 낮추는 것"이라며 "고강도 스타틴 사용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도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의료인의 중요한 책무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홍 교수는 "로수젯정과 같이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은 약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제"라고 부연했다.
2023-04-25 22:06:00제약·바이오

다약제 처방 줄여야…노년내과·노인주치의제 등 해법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만성질환자,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다약제 처방이 늘어나면서 중복 처방, 약제비 낭비, 약제 관련 부작용을 막기 위한 방안 도출에 의학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한가정의학회는 노인주치의제를 해법으로 내놓았지만 약제 처방을 종합 관리하는 노년내과도 최근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복용편의성 증대 및 약제비 절감을 위해 다품목 대신 복합제 처방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가세하고 있다.8일 의학계에 따르면 정부의 6품목 이상 처방 제한 기조 및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다약제 처방 관리 방안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자료사진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20년 815만 명을 기록한 이래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 1000만명, 2049년 1901만명을 넘어 2050년 전체 인구의 4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당장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는 통계청 추산으로 2026년 진입이 예상된다.문제는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의 비율이 상승하면서, 약제의 처방 품목 수도 연령 동조화 현상을 보인다는 것. 다약제 처방이 늘면 약물 관련 부작용 및 중복 처방의 빈도도 높아진다.2021년 발표된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3개월 이상 5개가 넘는 의약품을 만성 복용하는 고령 환자의 비율은 70.2%로 OECD 평균 46.7%보다 높고 2013년 67.2%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정부도 대책 마련에 팔을 걷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품목 이상 처방률에 따라 외래 관리료를 가감지급한다. 소화기관용 약 처방률, 질환별 항생제 처방률, 상병비중(호흡기계 질환, 유소아 중이염)에 이어 환자당 항생제 사용량, 항생제 처방일수 및 노인주의 의약품 처방률도 평가대상으로 신설됐다.2019년 하반기 의원급 외래 약제 적정성평가 가감지급사업 결과 감산을 받은 기관은 647곳이었다. 이중 6품목 이상 처방으로 감산을 받은 곳은 2018년 하반기 94곳에서 2019년 하반기는 105곳으로 12.8% 늘었다.이에 대한 해법으로 가정의학회는 노인주치의제를 들고 나왔다.노인 주치의제의 사업 목표는 복합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의사-환자 관계의 신뢰도 증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 1차 의료요구 충족 등이다.강재헌 대한가정의학회 정책이사는 "다약제 처방과 부작용 발생과는 실제 상관 관계가 있다"며 "약물 개수에 따른 사망 발생 건수는 1~2개 약제일 때 23건에 불과하지만 11개 이상일 땐 54건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그는 "2020년 건강보험 약품비는 2014년 13.4조원 대비 50% 증가한 20조원이었다"며 "전세계적으로 약물 부작용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미국의 경우 연간 200만건의 약물 유해 반응이 발생하고 10만명이 사망하며 관련 의료비용도 연간 48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이를 관리하기 위해 노인주치의제를 통해 의료, 상담, 예방, 건강증진의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것.내과학회는 2019년 노년내과학을 발행하고 노년내과위원회 설립 및 노년내과 인증의 자격의 제도 도입 등 노인 약제 처방의 컨트롤타워로서 노년내과 활용에 무게를 두고 있다.내과학회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처럼 고령 인구의 특성에 맞춰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돌봐야 하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노인에게 주의해야 하는 의약품 처방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고 노인 특성상 다양한 과 진료를 수반하기 때문에 중복 처방, 다약제 처방을 관리하기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증상에 따라 전문과별로 진료하기 때문에 의사들도 환자들이 어떤 과에서 무슨 약을 처방받는지 개인별 약력에 관심을 가지기 어렵다"며 "중복 약물을 관리해 약제비 등 재정 절감에 기여하는 것만큼 적절한 인센티브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복합제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대두된다. 다품목 처방 시 복약순응도가 떨어지고 개별 품목 처방 건수에 따라 약제비가 상승한다. 반면 복합제 처방 시 복약순응도가 올라가고 이에 따른 약제의 효과도 동반 상승한다. 개별 품목 대비 복합제의 약제비가 저렴한 만큼 재정 절감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것.A 제약사 관계자는 "고혈압의 경우 항고혈압제 성분에 계열이 다른 이뇨제를 개별 처방하는 것보다 여러 성분이 복합된 복합제를 처방하는 것이 약가 면에서, 복약순응도 면에서 모두 유리하다"며 "실제로 복합제는 3제를 넘어 4제 시대가 펼쳐질 정도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그는 "ARB와 CCB를 섞은 고혈압 2제 복합제만 해도 5년 새 처방액이 70% 이상 늘고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제 성분을 섞는 이종교합도 늘어났다"며 "다약제 처방의 중복을 막고 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해선 개별 약제 처방 대비 복합제로 절감한 약제비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09 05:30:00제약·바이오

"고혈압 주요 원인 혈압변동성…세부 가이드라인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의 혈압 역학을 봤을 때 심뇌혈관질환을 가졌던 사람들 가운데 혈압은 정상인 경우가 많다. 현 시점에서 혈압 변동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조기에 치료하는 방향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혈압변동성은 고혈압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주요 위험인자로 고혈압 치료 시 혈압강하와 더불어 중요한 관리 요소다.연구에 따르면 혈압변동성이 높은 고혈압 환자(상위 20%)는 낮은 환자(하위 20%)에 비해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2.1배 높아지며, 아침 혈압 상승 증상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최근에는 노바스크(성분명 암로피딘)의 랜드마크 임상시험인 ASCOT(Anglo-Scandinavian Cardiac Result Trial)-Legacy의 20년 장기 추적 연구의 결과 고혈압 환자의 혈압변동성과 신장 사건과의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혈압변동성 조절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피터 시버 교수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ISH 2022)에서 관련 연구에 대해 발표한 주요 저자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의 피터 시버(Peter Sever, 이하 피터) 교수는 혈압변동성 관리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ASCOT-Legacy 20년 장기 추적 연구는 선행연구였던 ASCOT 연구에서 확인된 암로피딘(칼슘차단제, CCB)요법 효과의 장기간 혜택과 새롭게 제기됐던 혈압변동성의 심혈관질환 예측 인자에 대해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담겼다.ASCOT-Legacy 20년 장기추적연구 10만개 이상(n=10만933)의 혈압 기록이 추가됐다. 혈압변동성이 신장 사건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수축기 혈압의 표준편차 증가 시, 총 신장 사건 위험도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피터 교수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됐던 ASCOT 연구는 암로디핀±페린도프릴, 아테놀롤±벤드로플루아자이드를 상호 비교한 것으로 그 결과가 상당히 명확했다"며 "이후 '뇌졸중에 걸린 환자가 혈압변동성이 높을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흥미로운 가설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실제 2만여 명의 혈압변동성 관련 기록을 확인한 결과, 평균 혈압보다 혈압변동성이 심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인자라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15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변함없이 혈압변동성은 심혈관 사건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인자"라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ASCOT-Legacy 20년 장기추적연구에서는 10만개 이상(n=100,933)의 혈압 기록이 추가되면서 혈압변동성이 신장 사건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 확인돼 주목받았다. 연구에서 수축기 혈압의 표준편차 증가 시, 총 신장 사건 위험도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피터 교수는 "혈압과 혈압변동성 중 무엇이 신장사건의 주요 평가변수인지 논란이 있었지만 데이터를 봤을 때 신부전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경우 혈압변동성이 주요 예측 인자로 보인다"며 "이밖에도 고령, 당뇨병 병력, 흡연, 다른 심혈관질환을 겪고 있을 경우 혈압변동성이 높은 고위험군이라는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또 혈압변동성이 높은 환자를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군으로 분류해 암로디핀 즉, 장시간 작용형 CCB 사용 시 조기 치료 시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시각.국내로 눈을 돌려봤을 때도 대규모 지난 2019년 ASCOT-BPLA 연구와 ALLHAT 임상의 사후분석 결과 혈압 변동성이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 재발에 유의하게 영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혈압변동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당시 연구를 주도한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는 "혈압조절에 심장질환 및 뇌졸중 예방효과 데이터가 어느 정도 확보되면서 혈압 변동성의 중요성도 최근 10년 사이에 함께 대두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피터 시버 교수"혈압변동성 조절 가이드라인은 아직…긍정적 고려 기대"다만, 가이드라인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혈압변동성 조절에 관한 수치 기준은 아직 정립돼있지 않은 상태다.혈압변동성이 심혈관질환의 중요 위험인자로 언급되고 이에 대한 치료제 활용의 효과가 임상현장에서 확인되고 있지만 처방 결정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가이드라인에는 포함이 안 된 것.피터 교수는 "가이드라인은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이 있어야 한다고 명시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이에 근거한 혈압변동성 임상이 없어 치료 기준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다만 과거 여러 데이터가 명확하고, 연관성이 분명할 경우 치료를 권고했던 역사가 있는데다 최근 연구 데이터가 강력하고 견고한 만큼 가이드라인 위원회가 이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길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ASCOT-Legacy 20년 장기추적연구를 기반으로 CCB, 특히 암로피딘을 통한 혈압변동성 관리가 강조했지만 고혈압 치료의 관점에서 봤을 땐 이외에도 베타차단제나 ARB 치료제, ACE억제제 등 선택지가 있는 상황.이에 대해 피터교수는 "현재 시중에 새로운 약제들도 많지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증거가 있는 약제는 거의 없다"며 "상대적으로 암로디핀을 1차 치료제로 선택할 근거가 많고 혈압변동성이 높은 환자 등은 조기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고위험군이고 고령인 환자의 경우 암로디핀 치료를 1차로 하고 이후에 ACE억제제 혹은 ARB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라며 "가이드라인에서는 젊은 환자에게 ARB를 먼저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당뇨, 흡연 등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는 초기에 CCB로 치료를 하는 전략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2023-03-02 05:20:00학술

안국약품, 고혈압 치료제 '레보티탄정'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안국약품은 고혈압 2제 복합제 '레보티탄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레보티탄정 제품사진.레보티탄정은 Telmisartan과 Amlodipine 성분의 ARB+CCB 복합제로, 40/5 mg, 80/5 mg 2가지 용량이 출시됐다. ARB와 CCB는 항고혈압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계열로, 고혈압 진료지침은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를 위한 복합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레보티탄정의 주성분 Amlodipine은 타 계열 항고혈압제 대비 혈압변동성 감소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바 있으며, Temisartan은 유일하게 심혈관질환 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가진 ARB로서 24시간의 긴 반감기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안국약품 관계자는 "고혈압 치료제 중 단일제인 '레보텐션정(S-Amlodipine)', '디큐반정(Valsartan)', '모노티탄정(Telmisartan)' 등과 복합제인 '레보살탄정(S-Amlodipine + Valsartan)', '레보모스정(S-Amlodipine + Olmesartan)'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와 더불어 '레보티탄정(Telmisartan + Amlodipine)' 출시를 통해, 다양한 혈압강하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국약품은 의료인에게 다양한 고혈압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K-Health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02-09 20:16:37제약·바이오

안국약품, CMG제약과 고혈압 '3제 복합제' 코프로모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안국약품은 CMG제약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아모르탄알정'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르탄알정 제품사진.안국약품은 이번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아모르탄알정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아모르탄알정은 Amlodipine/Valsartan/Rosuvastatin 성분의 CCB/ARB/Statin 3제 복합제로 5/80/5mg, 5/80/10mg, 5/160/5mg, 5/160/10mg 4가지 용량이 출시됐다.ARB와 CCB는 고혈압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계열이며, 스타틴 또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치료제이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 혈압 환자보다 이상지질혈증 동반율이 30% 이상 더 크며, 최근 고혈압 약제와 이상지질혈증 약제 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Rosuvastatin은 타 스타틴 동일 용량 대비 LDL-C 강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모르탄알정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조절하면서 복합제로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아모르탄알정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로 기존  ▲레보텐션정 ▲레보살탄정 ▲레보모스정 ▲디큐반정 ▲코디큐반정 등과 더불어 다양한 혈압강하제 라인업을 구축해 순환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CCB/ARB/Statin 3제 복합제 출시로 인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6 11:36:46제약·바이오

고혈압약 ARB 새 효용 발견…뇌전증 발병률 감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혈압상승에 관여하는 앤지오텐신 II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하는 기전의 앤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가 뇌전증 발병률 감소에 효용이 있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브레멘 중앙병원 소속 코리나 도지(Corinna Doege) 등 연구진이 진행한 고혈압 환자의 ARB 치료와 뇌전증 발병률 사이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Neurology에 17일 게재됐다(doi:10.1001/jamaneurol.2022.3413).동맥 고혈압은 뇌전증의 발생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동물 실험에서 ARB 치료가 뇌전증 발작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연구진은 동물 실험 결과가 인간 대상 임상에서 재현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코호트 분석에 착수했다.연구는 고혈압이 있는 18세 이상 환자 및 최소 1개의 고혈압 약물 처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IQVIA)에서 데이터를 얻었다.데이터는 최소 1개의 고혈압 약을 처방받은 155만 38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 전후 뇌전증으로 진단된 환자를 제외하고 총 16만 8612명을 성향 점수 매칭을 통해 선정했다.4개 항고혈압 약물 계열 중 베타차단제, ARB, 앤지오텐신 변환 효소 억제제, 칼슘 채널 차단제로 치료된 환자를 성향 점수를 사용해 분류하고 각 성분별 뇌전증 발병률을 조사했다.각 고혈압 약제별로 4만 2153명의 환자가 할당됐다. 환자 평균 연령은 62.3세였으며, 여성이 51.4%였다.분석 결과 5년 내 뇌전증 발병률은 ARB로 치료받은 환자(1년 0.27%, 3년 0.63%, 5년 0.99%)에서 가장 낮았고, 같은 기간 베타차단제는 0.38%, 0.91%, 1.47%, CCB는 0.38%, 0.93%, 1.48%로 나타났다.ARB 치료 그룹의 뇌전증 발병의 상대적인 위험 감소는 타 약물 투약군 대비 23% 감소했다(HR 0.77).연구진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코호트 연구에서 ARB 치료는 뇌전증 발병률의 유의미한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며 "이번 결과는 항고혈압제가 고혈압 환자의 뇌전증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2022-10-21 12:01:24학술

대웅제약, 국제고혈압학회서 '올로맥스' 연구 결과 발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대웅제약 본사 전경.대웅제약은 지난 12~16일 5일간 일본 교토에서 열린 '2022년 국제고혈압학회(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 2022)'에서 실제 진료환경을 반영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고혈압학회는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연구 및 지식의 공유를 위해 전 세계 순환기내과, 심장내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학회다.올로맥스 연구는 실제 진료환경에서 적용될 수 있는 고혈압 환자의 콜레스테롤 동시 치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저위험군 및 중등도 위험군 고혈압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김병진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는 대조군(올메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이 저밀도지질단백질-콜레스테롤(LDL-C) 강하효과 및 목표 도달률이 각 -3.3%, 6.3%를 기록한 반면, 올로맥스 20/5/5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은 -34.1%, 65.6%, 올로맥스 20/5/10mg은 -48.4%, 86.7%임을 확인하면서, 저위험 및 중등도 위험군 고혈압 환자 대상 올로맥스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증명했다.올로스타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복합제 올로스타의 복약순응도 증가에 따른 혈압과 지질 개선 효과' 평가를 위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 중인 환자 14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건은 대웅제약에서 해당 품목을 담당하는 손찬석 PM(Product Manager)이 연구해 발표했다.기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동시에 투여하던 환자들에게 복합제인 올로스타를 복용시킨 결과 수축기 혈압(Systolic Blood Pressure, SBP) 4.82mmHg 강하, 이완기 혈압(Diastolic Blood Pressure, DBP) 4.43mmHg 강하 및 LDL-C 14.08mg/dL 강하를 확인함으로써 올로스타의 우수한 혈압 및 콜레스테콜 강하 효과를 증명했다.대웅제약은 근거기반 의학의 진료기조에 맞춰 자체개발 품목의 임상적 근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자체개발 복합제인 올로맥스, 올로스타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올로맥스는 3상 임상에 이어 연구자 임상을 통해 실제 진료환경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용량으로 그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올로스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진료환경에서 복약순응도 개선을 통한 추가적인 혈압과 LDL-C를 개선해 주는 이점을 보였다.올로스타는 고혈압 치료제 중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 ARB) 계열인 올메사르탄과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7가지 다양한 함량을 발매해 환자 상황에 맞게 처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약물이다.올로맥스는 올로스타에 고혈압 치료제 중 칼슘통로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s, CCB) 계열인 암로디핀을 추가한 3제 복합제로 대웅제약의 알약 크기 축소 기술에 의해 FDA에서 가이드로 제시한 8mm크기로 출시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병진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교육이사)는 "올로맥스, 올로스타와 같은 복합제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환자에게 복약순응도의 개선을 통해서 지속 치료율을 높이는데 유익한 이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와 올로스타가 또 한번 의미 있는 임상적 성과를 발표했다"며 "대웅제약의 지속적인 복합제 개발 및 연구는 장기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한국인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0-21 11:47:25제약·바이오

한미 '아모잘탄패밀‧로수젯‧클로잘탄' 심장학회 세션 발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프렌즈 라인업인 '클로잘탄',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이 지난달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발표됐다.지난 달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경희의대 김원 교수(맨 왼쪽)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강하제 병용요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산학세션에서 연세의대 강석민 교수와 계명의대 허승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의대 김원 교수와 연세의대 김병극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첫 연자인 김원 교수는 고혈압 치료시 엄격한 혈압 조절을 위해 병용요법이강조되고 있는 가운데,안지오텐신II 수용체차단제(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ARB)가 다양한 동반질환자에게 폭넓게 추천되므로 ARB 기반 병용요법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원 교수는 "ARB중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다빈도로사용되고 심부전, 뇌졸중 예방효과 및 신장보호 효과등 다양한 임상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로사르탄 기반의 병용요법이 유용하다"며 "환자 유형에 따라 맞춤 치료전략이 필요한데, 2제 요법시다빈도로 사용되는 CCB/ARB 조합인 아모잘탄은혈관경직성(stiffness type) 환자, ARB/Diuretic 조합인 클로잘탄은 체액저류(volume retention type)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또 병용요법에서 이뇨제를 고려할 때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는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뇨제 사용시 우려되는 이상반응을 상쇄해줄 수 있는 로사르탄 기반의 클로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가 이뇨제 병용 요법시 탁월한 조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좌장이자 클로잘탄 국내 3상 임상(CHORUS study) 책임 연구자인 강석민 교수는 "클로잘탄은 로사르탄 단독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국내 고혈압 환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약제"라며 "국내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로사르탄과 우수한 심혈관계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된 클로르탈리돈 조합인 클로잘탄이 국내 이뇨제 복합제 선택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둘째 연자인 김병극 교수는 최근 세계 최고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돼스타틴/에제티미브(Statin/Ezetimibe) 조기 병용요법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으로 진행된 레이싱(RACING) 임상결과에 대해 발표했다.김병극 교수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주요 심혈관계 사건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에 있어 중강도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로수젯이 고용량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비열등함을 입증했다"며 "2차 유효성 평가 중 LDL-C 목표 수치(70mg/dL 미만) 도달률은 로수젯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약물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인해 약물을 중단하거나 감량한 환자 비율은 절반가량으로 유의미한 결과로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좌장을 맡은 허승호 교수는 "RACING 연구 결과를 통해 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환자에게 로수젯이 고용량 스타틴 단일제 대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로수젯은 최근 개정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 개정을 통해 더 낮아진 LDL-C목표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적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허 교수는 "로수젯과 아모잘탄이 합쳐진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반질환자의 약제복용부담을 덜어주는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4 11:45:5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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